세계 최고의 코인 거래소 CEO 구속 이슈
코인 시장에 큰 충격이 가해지고 있습니다. 바이낸스의 창립자이자 CEO인 창펑 자오(Changpeng Zhao)가 미국 법원에 의해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는 뉴스가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미국 법무부는 CZ를 자금세탁 방지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기소했으며 법원은 그에게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이 사건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의 불안정성을 다시 한번 드러내고 있습니다. CZ 이전에는 FTX 거래소의 공동 창업자이자 암호 화폐의 왕이라 불리던 샘 뱅크맨-프리드가 사기죄로 25년 형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암호 화폐 시장의 거물들이 이렇게 구속 등 법률적 문제에 휩싸이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CZ의 혐의는 자금세탁 방지법 및 금융 제재 위반, 사기 등의 혐의입니다. CZ에 대한 징역형 선고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더 이상 법의 사각지대에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바이낸스 CEO 징역형은 단기성 이슈
비트코인 현물 자체도 ETF로 편입되며 제도권으로 들어왔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탈 중앙화를 외치던 비트코인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꼭 CZ 이슈 때문은 아니겠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코인 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2024년 5월 1일 -4~5% 수준으로 폭락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주식 시장도 애매한 흐름으로 흘러가고 있고, WTI 국제 원유 가격의 폭락과 중동 이슈 등 각종 이슈가 산재해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그간 급등한 비트코인이기에 조정이 필요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연스러운 조정이 아닌 급격한 하락은 추세 꺾이는 좋지 않은 신호입니다. 다만 이제는 코인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주식도 너무나도 많으며, 코인 자체에 투자하는 투자자도 너무 많습니다. 월가의 메이저 금융사들도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지요. 만약 2017년처럼 비트코인이 급격하게 폭락한다면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2017년처럼 말도 안 되게 폭락하진 않으리라 예상합니다. 바이낸스 CEO CZ의 구속 이슈도 리스키 한 뉴스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가 이미 혐의를 인정했으며, 통상적 수준 보다 매우 낮은 4개월가량의 징역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CZ 이슈는 바이낸스와 비트코인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이번 이슈를 계기로 코인 시장이 조금 더 투명해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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