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관련 미국 주식 비스트라에너지?
미국 태양광 관련 테마주로 묶여있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주식 비스트라 에너지(VST)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5월 28일 107.24달러의 고가 기록 후 미국 주식 시장의 애매한 흐름 영향받아 하락했으며 현재 90달러 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국 전문가들 중 일부는 VST 주식의 이번 조정을 매수 기회로 바라보기도 합니다. 그간 너무나도 상승해 왔기에 어느 정도 조정이 필요하다고 보는 듯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이 의견이 일정 부분 동의합니다. 태양광 관련 미국 주식 중 비스트라에너지는 견고한 실적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뉴스를 통해 이미 중국 저가 태양광 패널에 대한 미국 정부의 관세 인상을 고려한다는 소식을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관련 뉴스 정보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관세 인상 정책 기조는 분명 비스트라에너지에게도 큰 수혜를 줄 것으로 판단합니다. 물론 태양광 패널 및 관련 제품 제조 회사와 비스트라에너지 VST는 결이 조금 다릅니다. 왜냐하면 이 회사는 소비자에게 천연가스 판매와 태양광 등을 통해 얻은 에너지를 판매하는 회사기 때문입니다. 즉, 제조업이 아닌 에너지 판매회사가 바로 비스트라에너지입니다. 그럼에도 회사에서 태양광을 통한 전기 에너지 생산을 하고 있기에 태양광 관련 테마주로 묶인 것입니다. 사실 이번 미국의 관세 인상 정책 보다 국제 에너지의 상승 추세가 회사 실적에 좀 더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엄청난 변동성의 에너지 관련주 투자 주의보
OPEC+의 감산 합의가 애매해지고 천연가스 가격은 급등하고 있으며, 중동의 분쟁 상황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종합적 시각으로 보았을 때 에너지 가격의 불안정한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비스트라에너지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VST는 사업 다각화를 계속해서 노리고 있습니다. 중장기 관점에서 분명 매력적인 주식임은 분명해 보이지만 에너지 주식 특성상 변동성이 크므로 이러한 점 잘 고려하여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VST 주식 매매를 할 때에는 WTI 원유 선물 및 천연가스 선물 가격 동향을 살펴보며 투자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추가 정보로 우리나라에서도 동해 영일만 석유 관련 이슈 덕분에 석유 관련 주식 한국가스공사, 동양철관 주가가 폭등했으며, 석유 개발과 전혀 관련 없는 한국석유까지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몇몇 석유 개발 관련 주식을 제외하곤 엄청난 변동성으로 투자자 주의보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더 나아가 이란-이스라엘 분쟁 이슈로 WTI 원유 가격이 급등하자 실체가 없다고 판단하는 미국 석유 밈주식 TPET 주가도 폭등했다가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에너지 관련 주식은 엄청난 변동성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비스트라에너지도 매우 신중히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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