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충격을 벗어나지 못한 이렘 주가 전망

코스닥 상장사 이렘 주가 일봉 차트

이렘 주가 방향은 하락? 상승?

기업 설립 50주년을 맞아 코센에서 이렘으로 사명을 변경한 코스닥 상장 종목 이렘은 최근 주가 변동성이 매우 커졌습니다. 이렘은 고품질 스테인리스 강관을 공급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슈퍼데크 사업의 성장과 더불어 XRB를 통한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바나듐 배터리 시장의 간접 진출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렘은 2024년 1분기 기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투자자의 기대를 받았지만 주가 상태는 그렇지 못합니다. 2024년 4월 22일 이렘 주가는 -21.01%나 급락했는데, 그 이유는 248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회사가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유상증자 규모도 엄청난데, 이렘의 현재 상장 주식수의 절반 가량인 1,550만 주이기 때문입니다. 이 유상증자를 통해 차입금 상황 등에 쓰인다고 하는데, 이렘 주자 입장에선 속이 쓰린 건 어쩔 수 없습니다. 4월 22일 이후 주가는 회복하는가 싶었지만 다시 여지없이 하락했으며 기술적 분석 상으로 상승/하락 갈림길에 있다고 봅니다.

 

이렘 손익계산서 현황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보유한 이렘과 XRB 바나듐 배터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펀더멘탈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안정적인 슈퍼데크 사업 부문이 계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앞서 언급한 바나듐 배터리 분야에서도 조금씩 사업 움직임이 있는데, 이는 바나듐 관련 기술을 보유한 XRB 엑스알비에 지분을 투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렘의 XRB 지분은 34.2%가량으로 알려져 있는데, XRB는 바나듐 배터리는 기존 리튬 배터리의 화재 및 폭발을 극복하고 있는 배터리라고 합니다. 바나듐 배터리가 ESS 쪽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는 현재 발전소 등지에서 ESS로 쓰이고 있다곤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넘어야 할 난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바나듐 배터리는 리튬 이온 배터리 보다 크기 때문에 스마트폰, 자동차 등에 적용하기엔 아직까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주목받는 배터리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따라서 바나듐 관련 뉴스가 나올 때마다 이렘 주가는 크게 출렁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렘 자체는 캐시카우라 할 수 있는 강관 사업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거기에 더해 XRB 투자를 통한 바나듐 배터리 사업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유상증자 등의 이슈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이렘 투자를 할 때에는 리스크 관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으로 최근 이렘 주가 전망 마치겠습니다. 

※주의: 블로그 포스팅 내용은 저의 개인적 의견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자는 금융 상품 투자 시 여러 가지 의견을 취합하고 위험을 충분히 인지하여 신중하게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